안녕하세요, 티쿱스토어입니다:)
오늘은 중국차의 역사의 흐름은 어떠하며 어떻게 지금까지 발전했는지에 대해 2회에 걸쳐 이야기해드리고자 합니다.
<차의 시초>
(신농)
차의 유래에 관한 여러 이야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먼저 차가 처음으로 발견된 시기인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
봅니다.
당시 중국에는 신농(神農)이라는 전설의 제왕이 있었는데, 신농의 배는 투명해서 배 안의 위장이
다 보였다고합니다. 신농은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매일 산에 올라 직접 풀을 먹어보면서 자신의 투명한
배의 반응을보며 그 풀이 몸에 유익한지 해로운지를 알아냈습니다. 하루는 신농이 평소와 같이 산에 올라 풀을
먹다가 무려 72가지의 독에 걸렸고, 너무 괴로워서 잠시
나무 밑에서 누워 쉬고 있었습니다. 순간 그 나무에서 떨어진 잎이 신농의 입으로 들어갔고, 그 잎을 먹은 후 72가지의 독이 말끔하게 해독되었다고 전해집니다. 그때 신농이 먹은 잎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찻잎이라고 합니다.
처음에는
차가 약용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. 이러한 차의 효능이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찻잎을 약으로 쓸 뿐만
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유지하고자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, 아직 이렇게 찻잎으로 반찬을
해먹는 전통이 몇몇 소수민족 문화에 남아있다고합니다.
<당나라>
(다경을 집필한 육우)
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당나라 시대까지 오게 되었는데, 이때쯤부터
차를 마시는 풍습이 보편화되고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.
차의 성인이라고 불리는
육우(陸羽)의 <다경(茶经)>이라는 책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. 어려서부터
사찰에서 자란 환경탓에 육우는 스님들이 선행을 위해 마시는 차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. 이후에
좀 더 차에 대해 자세한 연구를 하고 싶어 중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경험과 지식을 쌓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최초 차관련 전문서적 <다경>을 쓰게 되었습니다.
당나라 시대의 차의 형태는 크기가 크고 둥근 떡처럼 생긴 병차(饼茶)형태였습니다. 이런 큰 병차를 우려마시기 위해서 커다란 솥에 물을 넣어 그 차를 끓여마셨는데, 이러한 방법을 자차법(煮茶法)이라고 합니다.
당나라 시기 이후의 차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오늘도 나를 위한 작은 배려, 차 한잔으로 힐링하세요~♡
(본 게시글의 사진 출처는 www.baidu.com 입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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